`셜리`…7세 소녀를 지켜주는 개
기사입력 2011.02.08 13:40:15 | 최종수정 2011.02.08 14:07:10
당뇨병에 걸린 7살 소녀를 응급상황에서 구해주는 개가 있어 화제다.
7일(현지시간) 영국 텔레그라프 온라인판에 따르면 래브라도 종인 개 `셜
리`가 당뇨병을 앓고 있는 주인 레베카 파바가 저혈당으로 혼수상태에 빠
질 때 그녀를 깨우는 보호자 역할을 하고 있다고 보도했다.
셜리는 파바의 상태를 예의주시하고 있다가 혼수상태에 빠지면 다가가 핥
는 등의 행동을 통해 깨운다. 만약 파바가 이같은 행동에도 아무 반응을
보이지 않으면 의약품을 가지고 오도록 훈련받았다.
레베카의 어머니 클레어는 "딸이 잠들 무렵 저혈당 증세를 보이기도 하는
데, 그럴 때 셜리가 다리와 발을 핥아 혼수상태로부터 깨어나도록 도와준
다"고 말했다.
셜리는 1년 이상 의료 봉사견이 되는 훈련을 받았다. 셜리의 훈련을 담당
했던 클레어 게스트는 "셜리를 비롯한 의료견들이 주인의 상태를 살피도
록 훈련받는다"며 "개들은 특히 냄새를 통해서도 이를 쉽게 구분해 낼 수
있다"고 밝혔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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